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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의료관광 1년...아직까진 기대이하
작성자 관리자 덧글 0 |조회 8227 | 작성일 2010.04.29

대한상의 조사, 작년보다 외국인환자 늘었다 ´19%´
태국, 싱가포르 성장 뒤엔 ´정부지원´…제도적 기반 갖춰야

지난해 5월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우리나라 의료관광사업의 성과가 아직까지 국내 병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29일,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외국인환자 유치등록을 한 국내병원(종합병원, 병원, 의원) 46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´의료관광 시행 1년, 성과와 과제´ 조사 결과에 따르면 ´현재까지 의료관광사업의 성과´에 대해 응답병원 93.9%가 ´아직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았다´고 답했다.

반면, ´기대한 만큼 성과가 있었다(5.7%)´나 ´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(0.4%)´는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.
 

작년에 비해 외국인환자가 늘었다는 응답도 많지 않았다.

´외국인환자 추세가 어떤지´를 묻는 질문에 ´작년보다 늘었다´고 답한 병원은 18.6%에 그쳤고, ´작년과 비슷한 수준´이란 응답이 67.5%로 가장 많았다.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답변도 9.1%에 달했다.

의료관광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병원, 의원에 비해 종합병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.

의료관광사업의 성과를 병원 형태별로 분석해보면, ´기대만큼의 성과가 있었다´는 응답이 종합병원은 15.5%로 병원 3.5%, 의원 4.4%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.

병원을 찾는 외국인환자의 추세도 종합병원의 경우 절반가량(53.5%)이 ´작년에 비해 증가했다´고 답해 병원(15.3%), 의원(13.2%)에 비해 성과가 좋았다.

이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관광사업의 최대 강점은 ´의료기술´인 것으로 조사됐다.

전체 응답병원의 75.1%가 자신의 강점으로 ´의료전문성´을 꼽았고, ´의사소통 등 서비스(6.5%)´, ´가격경쟁력(6.3%)´, ´병원시설(4.8%)´, ´마케팅능력(3.7%)´ 등의 순이었다.

약점으로는 마케팅, 서비스, 관광 등이 지목됐다.

´외국인환자 마케팅 능력 부족(36.0%)´ 응답이 가장 많았고, ´관광프로그램(21.9%)´, ´서비스수준(20.0%)´이 약점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.

또한 뒤늦게 의료관광 경쟁에 뛰어든 우리나라의 경우 고급형 전문치료 프로그램이라는 적합하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.

내용측면에서 우리나라가 추구해야할 의료관광 상품으로는 ´기초검진 중심의 관광상품(24.9%)´ 보다 ´전문치료를 위한 의료중심의 상품(75.1%)´이란 응답이 3배가량 많았고, 가격측면에서는 ´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고급상품´이 적합하다는 답변이 84.4%를 보였다.

아울러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이 의료관광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´의료수준´, ´관광자원´보다 ´정부지원´이라는 결과가 나왔다.

이 두나라의 경우 응답병원의 절반(56.8%)이 ´의료관광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(56.8%)´을 꼽아 ´뛰어난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(21.3%)´, ´영리의료법인 허용 등 의료산업화(12.1%)´, ´가격대비 뛰어난 의료수준(9.8%)´ 등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.

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.

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진행 중인 병원이나 유치업자 5곳 중 1곳(20.2%)은 ´의료관광사업을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´고 답했으며, 고용인원은 평균 2.2명이었다.

향후 인력확충, 시설투자 등 의료관광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응답병원의 38.8%는 ´현재보다 확대할 계획이 있다´고 답해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
´아직 투자확대 계획은 없다´는 답변이 61.2%로 가장 많았고, ´현재보다 축소할 계획´이라는 응답은 전혀 없었다.

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데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´환자유치, 마케팅방법 부재(27.5%)´를 지목한 병원이 가장 많았으며, ´진료계약서, 의료보험 등 복잡한 외국인환자 유치절차(18.3%)´, ´언어(13.4%)´, ´시설, 인력 투자자금 부족(12.0%)´, ´의료분쟁 발생시 문제(11.2%)´ 등이 주요 애로인 것으로 지적됐다.

이밖에도 우리나라가 의료관광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´보험, 분쟁예방 등 법제도 정비(33.0%)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´대외홍보, 마케팅 활동 지원(28.0%)´, ´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확대(15.8%)´, ´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 육성(13.7%)´ 등의 순이었다.

박종남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은 "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"면서 "의료수준이나 가격에 있어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해외 마케팅 지원,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지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"고 강조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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