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의료서비스 종류 및 관광서비스 수요도에 대한 사전조사, 음식·호텔서비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


우봉식 닥스메디컬코리아 대표는 지난 20일 한림대 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가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주최한 `국제의사를 위한 의료관광 심포지엄'에서 의료관광마케팅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.


우 대표는 “하나의 상품으로서 의료서비스는 접수신청, 지불등 부대서비스를 뜻하는 `보조서비스'와 의료서비스 자체를 뜻하는 `핵심서비스' 전달과정 자체인`서비스 프로그램'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”며 “의료서비스는 수요예측이 어려운 만큼 대상 시장을 세분화해 분석, 명확한 판매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결합시켜야 한다”고 말했다.


저명강사이자 홍천의 힐리언스 선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이시형박사는 이날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격한 감정을 다스리는 역할을 하는 `세로토닌'분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를 소개해 주목받았다.


안무업 한림대 의대 교수는 강원도 의료관광산업의 방향으로 꼽히는 `휴양형 의료관광'의 해외 사례로 미국 플로리다 게인스빌 건강관리센터와 일본 나가라시의 생명의 숲 리조트등을 발표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