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 남부 뜨리반뜨람에 위치한 세계적인 아유르베다 리조트, 인도의 물가뿐 아니라 우리나라 수준에서도 매우 비싼 리조트지만 성수기 때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.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이 최소 10일 체류 프로그램이었다. 이 10일짜리 뷰티 케어 패키지는 제일 저렴한 것이 하루에 124유로. 10일에 1240유로 였다. 성수기에는 하루에 142유로 10일에 2450유로에 달했다. 가장비싼 28일 프로그램은 8576 유로에 달했다.

이 가격에는 기본 식비와 투숙비,아유르베다 치료비가 포함된 것이지만 이 리조트에는 TV도 에어콘도 없고 정전까지 빈번한 곳이 었다. 바다를 끼고 있어 매우 아름다웠지만 태종대나 해운대도 이에 못지 않다고 생각된다. 음식도 채식 위주로 정말 비쌀 이유가 없어 보였지만 투숙객들은 매우 만족스러워했다.

이 곳에서 만난 독인 관광객은 “현재 유럽에서는 동양의 대체 의학이 트렌드이다. 독일 현지에서 한방을 접하기도 한다. 심신 모두를 치료하고 정화한다는 동양의학의 컨셉이 잘 지친 유럽피언들에게 잘 맞다”고 전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