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추진현황
우리나라 의료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고 가격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료서비스 분야 수지적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. 그 이유를 살펴보면 , 해외 환자유치 채널 및 외국인 친화적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.
정부는 07 년부터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, 아직까지 우리나라 의료에 대한 해외인지도가 낮고 진료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며 , 체계적인 홍보 및 의료관광상품개발도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
각 나라마다 성공요인이 있는데 , 인도는 가격 , 싱가포르는 전체적인 시스템 , 태국은 관광과 의료를 절묘하게 융합해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. 우리가 의료관광분야를 2005 년부터 집중 육성했으면 최고의 국가가 될 수 있었으나 , 불행하게도 이제 Fellow
처지가 되었다 . 따라서 , 미국 , 중국 , 몽골 , 러시아 시장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전략을 잘 짜야한다 . 예컨데 미국의 경우 건강검진 , 중증질환 수술에 대한 마케팅이 필요하고 , 일본의
경우 성형 , 미백 , 임플란트 등으로 국내의료를 많이 찾고 있는데 의외로 최근 산부인과에도 틈새시장이 있었다는 점 , 중국과 극동지역은 고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국가별로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.
의료관광으로 유명한 나라는 인도 , 싱가포르 , 태국이다 . 병원규모나 의료수준을 보면 우리가 훨씬 나은데도 이렇게 저평가되어 있는 것은 전략 실패라고 할 수 있다 .
실패의 원인은 우선 전략이 단편적이다 . 많은 예산을 쓰긴 하든데 전혀 연계되어있지 않고 단기적이고 , 어떤 경우에는 중요성과 긴급성이 혼재 되어 있다는 것이다 .
두번째는 외국인 불만을 사안별로 즉흥적으로 해결하고 있고 , 해외환자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총괄중앙기구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. 이에 대하여 국가가 시급히 보완해 줘야 한다 .
2. 문제점
글로벌 의료서비스 산업을 Outbound 와 Inbound 로 나눠 볼 수 있다 . 지금까지 논의해온 것은 해외환자 유치하는 것이므로 Inbound 이다 .
* Outbound : 외국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자 하는 경제적 주체로 구성
Inbound : 의료관광을 위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가 및 조직들로 구성
Inbound 를 잘하려면 Outbound 에 있는 우리나라의 환자를 대규모로 보낼 수 있는 외국정부 , 협회 등과 구체적으로 논의를 해서 전략을 짜야한다 . 그러나 지금까지는 의료관광알선회사를 통해 개별적인 유치활동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필요하다 .
다음으로 내부에 시스템이 얼마나 정비되었는지를 보면 , 첫번째 외국에서 환자를 단체로 보내려면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인증이 필요하다 .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가인증문제로 시간을 낭비한 것 같다 . 또한 , 외국 보험사가 환자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정보을 요약해서 제공되어야 하나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, 여행사와 병원과의 연계가 부족하여 내부 인프라면에서도 상당히 한계가 있다 . 또한 ,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국가 브랜드가 약하다 .
실제 의료관광을 추진하는 주체를 살펴보면 지난 6 개월간 주체들의 활동을 지원화는 활성화 정책보다는 규제가 많이 만들어졌다 .
첫째로 단체 환자를 유치 알선할 수 있는 주체인 보험사들이 빠져 있다는 점과 그리고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등록제도에서 자본금 규정을 1 억원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기존여행사들을 제약하고 있다 .
또한 , 외국환자 병상을 5% 로 제한하는 것은 상징적일 뿐 실질적인 제약요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서 외국인 병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사전 준비가 필요함에도 미리 병상을 제한부터 했다는 것이다 . 마지막으로 주체들이 진흥원과 복지부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보고의 의무는 업계의 정상화와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하다고 보여지나 , 이것이 과다할 경우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.
제도적으로 제약하에 실제적으로 의료관광회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, 환자를 유치하여 병원에 데려가기 위한 병원정보가 없어 환자유치에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의료기관을 평가하는데도 문제가 있는 게 현실이다 .
여행사 - 보험사 - 의료기관이 원활하게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 . 특히 , 해외환자의 의료서비스 가격 정보가 전무하고 국제의료센터 인력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.
그리고 경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한국의료는 브랜드가 없다는 점이다 . 의료인의 높은 자질과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술을 강조하고 있으나 홍보활동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미흡하였다 . 대만의 경우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전세계인에게 홍보함으로서 싱가포르 의료수준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사례가 할 수 있다
3. 향후 추진방향
첫째 , 우리는 Fellow 입장이기 때문에 환자를 대규모로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. 그러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현재 강점 분야인 성형ㆍ피부 환자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패키지를 확대면서 장기적으로는 중환자의 영역으로 Medical Travel 마케팅 개발이 필요하다 . 더불어 보험회사 , 정부 , 협회와 연계한 전략 구축이 시급하다 .
두번째 , 홍보전략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홍보시스템을 만들어 재정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. 그간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했으나 , 단편적인 행사 성격이 강했던 바 , 한국의료에대한 브랜드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준비 해야 할 것이다 .
세번째 , 인프라 구축 면에서는 진료가격 수준 , 보험가입 외국인 경우 청구 및 지급절차 등의 정보 제공 , 글로벌 수준의 청결도 , Privacy 등의 환경이 구축 되어야 하고 , 외국인진료를 위한 국제진료소 및 병동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.
아울러 , 입국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의료목적 비자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문제가 노정된바 이을 보완할 필요가 있겠고 , 마케팅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의료인력의 글로벌화 전략수립이 시급하다 .
네번째 , 환자의 사후관리와 관련하여 의료사고 발생시 국제적인 관점에서 분쟁조정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 .
다섯번째 , 국무총리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러 외국환자 유치 TF 가 좀 더 보강돼 보건산업진흥원 , 복지부와 연계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.
여섯번째 . 국제 인증문제는 어떤 기관을 만드는게 아니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무엇이필요한가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.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 의료기관의 공
신력 보증을 위하여 의료기관 국가 인증제를 전담하기 위한 기구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, 그 효력은 국내에 한정될 수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객관적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 JCI 인증이 필요하다 .
마지막으로 의료법 개정에 있어 여야의 의견 대립으로 인해 산업육성의 취지를 저해할 소지가 있는 규제조항이 신설되어 있어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해볼 필요성이 있으며 , 특히의료 에이전시업체 규제 및 민간보험사 참여 금지지항에 대해서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
.
4. 결론
복지부에서 발표한 전략은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예산분배 및 실행전략이 맞게 수립되어야 한다 . 우선 , 외국인 병동에 대한 시범사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. 그리고 예산안중 외국환자 진료관련 의료기관 인프라 구축에 4,800 만원이 분배되어 있는바 , 여기에는안내문 , 수가 , 진료 프로토콜 , 프로이버시등이 모두 포함되어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.
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예산안에는 중요성과 긴급성이 혼재되어 있다 . 예를 들면 외국인 의료인력 국내연수 지원에 대해서는 중요하나 , 올해 꼭 해야 하는 가라는 점에서 재고할 필요가 있다 . 단ㆍ중ㆍ장기 전략 구분과 개별전략과 종합전략을 구분하여 수립할 필요가 있다 .
한국 의료브랜드는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, 정부입장보다 마케팅 관점에
서 해외환자 전체 프로세스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